기브온의 조상

By 담임목사 on June 17, 2018

본문: 역대상8장29절

제목: 기브온의 조상

성경을 읽다보면 사람 이름이 반복적으로 기록되어 있어 지루하기도 하고 발음하기가 힘들어 사람 이름을 성경에 왜 기록해 놓았을까?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읽을 때마다 투덜거립니다. ‘누가 누눌 낳고’ 우리말로 소위 족보라는 것인데,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족보의 한 부분입니다.

“기브온의 조상 여이엘은 기브온에 거하였으니” 9장35절에도 똑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브온’는 기브온 베냐민 지파의 성음으로 ‘기브아 언덕’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으며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약 8km쯤 떨어져 있는 ‘el jib’이라는 마을과 같은 곳입니다. 야곱의 막내아들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된 땅입니다.

구약성서 여호수아서에 보면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벌 전쟁을 할 때 여리고성과 아이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기브온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다가 꾀를 짜서 자신들은 먼 곳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속여 조약을 맺고 거짓이 밝혀졌지만 여호수아가 관용을 베풀어 물 긷고 나무패는 잡역을 하기로 작정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도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족보라는 것이 있어 家寶로 여기고 보물처럼 간직해 왔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하여 지금 족보를 보물처럼 여기는 집안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어른을 만나 ‘아무개’입니다. 인사를 드리면 ‘본’이 어디냐? ‘고향’은 어디냐? 묻곤 했습니다.

조상은 누구이며 어디 사람이냐 전라도냐 경상도냐를 따져 근본을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양반인지 상놈인지 따지기도 하고, 우리 집에 오면 ‘예수는 믿고’라는 질문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저는 살던 동내에서 저의 아버님 성함을 대면 길가든 사람도 우리 집을 알려 줄 정도였습니다. 아! 목사님하면서

‘여이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심’이라는 뜻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지만 성경의 여러 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기브온의 조상이 기브온에 거하며 그 후손들은 그 형제와 더불어 예루살렘에 거하였습니다. 이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왜 성경에 기록해 놓았을까요?

본문에서는 베냐민 지파 기브온의 자손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 족보 중에 중요한 사람은 사울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의 대전환기에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심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이엘’이 바로 바로 사울 왕의 조상이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全世界 언론이 주목하는 인물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 미국의 Trump 대통령입니다.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국은 우리 조국이고 미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 두 사람, 김정은과 Trump는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라 불안불안 합니다.

眼下無人이지요? 금 주저로 갑 질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안아 무인이란 자기가 잘난 것으로 알고 다른 사람을 손아래로 내려다보는 것을 말합니다. 한 사람은 권력으로 또 한 사람은 돈으로 남을 지배하려고 온갖 악행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대화의 끝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失鄕民의 후예지요. 祖上 때부터 고향을 그리워하며 돌아갈 날만을 고대하며 하루하루를 견디어 살아가던 사람들입니다. 세계 모든 언론이 그를 주목하고 새 시대의 새로운 지도자로 기대하는 것은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는 인격과 품성 때문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본의 아니게 고향을 떠나 망향의 한을 품고 일생을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남의 형편을 헤아리는 심성이 그의 가슴 속에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울의 조상 여이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녀들에게 율법과 규례를 가르쳤습니다.

여이엘의 아내는 마아가며 그들의 장자는 압돈이요, 그 다음은 술, 기스, 바알, 넬 등이며, 넬은 기스를 낳았고, 기스는 사울을 낳았고, 사울은 요나단을 낳았습니다. 훗날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의 고향은 기브아인데 이는 기브온과 같은 곳인데 이곳에는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성소인 회막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기브온 사람들은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자손 가운데 왕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가큼 설교나 기도 가운데 우리 지손 중에 이 나라의 대통령이 나오게 해 달라고 하면 비웃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우리 모두는 고향을 떠나 그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우리가 우리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첫째, 믿음을 갖게 해야 합니다. 이사야서51장2절에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혈혈단신으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둘째. 집과 재산을 상속해 줘야 합니다. 잠언19장14절에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여인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셋째, 택함을 받게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13장17절에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라고 했습니다.

넷째, 기도를 쌓아두어야 합니다. 이사야38장5절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라고 했습니다. 다섯째, 자리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누가복음1장32절 “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믿는 성도들이 조상에 대한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 조상으로부터 섬기던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디모데후서1장3절에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정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던 하나님께 감사하고”라고 했고, 사도행전24장14절에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이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라고 했습니다.

둘째, 조상으로 인하여 복 받음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1장72절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셋째, 평안하게 조상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15장15절에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넷째, 조상들이 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행해야 합니다. 다니엘서11장24절에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와 열조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다섯째, 유업을 지켜야 합니다. 열왕기상21장4절에 “이스라엘 사람 나봇이 야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라고 했습니다.

여섯째,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13장32절에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라”고 했습니다. 기브온에는 지혜 있는 자들이 살았습니다. 나중에 그곳 거민들 중에 사울 왕이 되었으니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있는 섭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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