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답답할 때의 기도

By 담임목사 on February 23, 2020

본문: 창세기32장7-12절
제목: 두렵고 답답할 때의 기도

야곱이 형 애서에게서 長子의 祝福을 가로채고 형 애서를 피해 夜半도주하여 外三寸 라반의 집에 얹혀살기를 二十 여년, 어느 날, 밧단아람에서 “네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外三寸 라반의 집에서 아내를 얻기 위해 14년을 머슴으로 지내고 타고난 부지런함과 꾀로 큰 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큰 떼를 이룬 야곱이 떠나자 그 떠난 자리가 텅 빈 것을 알게 된 라반이 속았다고 생각하고 야곱을 뒤쫓아 갑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을 만난 야곱이 라반으로부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형 애서에게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알립니다.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二十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아오던 형애서가 군사 사백 명을 거느리고 야곱에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게 된 야곱은 袖手傍觀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 영리한 머리로 꾀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로 자신의 소유인 양과 소와 기타 모든 것을 두 떼로 나누는 것입니다. 야곱의 생각에 형애서가 공격해와 한 떼를 치면 다른 한 떼는 도망하여 건질 수 있으리라는 계획이었습니다.

야곱은 애서의 상대가 안 됩니다. 애서는 들에서 사냥을 하며 달련된 사백의 정예군사고 야곱의 식솔은 들에 양이나 치던 목동들이 대부분입니다. 二十년 동안 외삼촌 라반의 온갖 야비한 횡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재산이기에 야곱은 자신의 재산에 대한 애착이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꾀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계획으로 방어 준비에 만전을 다했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었던 야곱은 하나님께 자신을 보호하고 축복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했습니다. 자신의 무능함과 영혼의 비천함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음을 고도에 담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형 애서를 위한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도 평생을 살다보면 많은 오해와 괴로움으로 인해 마음 아파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슬기롭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면으로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몹시 두렵고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 믿는 성도들은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막연하게 살려달라고 몸부림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상황에 맞는 적절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二十 년 동안 이나 복수심에 불타 칼을 갈아오던 형 애서를 만나야 하는 야곱이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통해 이 시간 우리들도 두렵고 답답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를 살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약속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9절에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했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한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舊約聖書 이사야51장11절에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리가 입을 간구한 모든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렵고 답답할 때 내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여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119편95절에 “악인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를 생각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원수가 나를 멸하려할 때 주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舊約聖書 역대하20장1-4절에 보면 여호사밧은 모압과 암몬 자손이 유다를 치러 왔을 때, 환난 가운데서 부르짖으면 들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약속을 붙잡는다고 하는 것은 그의 사랑과 보호를 믿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가? 혹시 내 정욕으로 기도하지 않는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말씀을 기억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두렵고 답답할 때 주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신뢰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2.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10절에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 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총과 진리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겸손은 믿는 성도들의 가장 큰 덕이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 가장 강력한 힘의 근원이 됩니다. 新約聖書 누가복음18장9-14절에 보면 시간을 정해놓고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며 십일조도 하고 금식도 하지만 교만한 마음으로 기도한 바리세인들은 의롭다함을 받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자들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합니다.

반대로 稅吏는 멀리 서서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불쌍히 여겨 달라며 자신이 죄인 됨을 고백했으나 오히려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시편51편17절에 보니 실지로 하나님께서 원하는 기도는 상한 심령이요 겸손함이 있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고 나의 무능함을 인정하며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지금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셨습니까? 혹시 내 의로 된 것인 양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고백하면서 겸손히 주님께 도움을 청한 가나안 女人처럼 우리도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구체적으로 아뢰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11절에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야곱은 자신의 정과 두려워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며 기도합니다. 물론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신바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정을 아뢰기를 원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자녀들이 모든 것을 다 털어놓고 의논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같은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잡히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모든 사정을 다 털어놓고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마26:39)고 기도하셨습니다.

미로란 어지럽게 갈래가 져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길을 이르는 말입니다. 저기가 여기 같고 여기가 저기 같아서 이리저리 헤매다 보면 좀처럼 입구를 찾아 나오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요즈음 간단하게 찾아 나올 수 있습니다. Drone을 띠워놓고 Hand Phone Camera로 보면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가 바로 Drone과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깊고 험해도 하늘 하나님께서 보시고 우리의 지팡이가 되셔서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하고 계십니까? 아직도 이것만은 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의지하고 꾀를 부리고 계십니까?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앞에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런 구체적인 기도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요즈음 전 세계가 경제 공항에 버금가는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두려운 사람들의 심리적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아 더욱 악화되어 간다고 합니다.

두렵고 불안한 사람들이 예금을 찾으려고 은행 앞에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은행을 믿지 못하여 선 긴 줄을 보면, 다른 모든 시민이 초조해져서 사재기 등 불안을 더 재촉하는 행위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요즈음 Asia권에 Mask가 품절된 것을 보면 이해가 가는 이야기입니다.

인도 설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마술사 한 사람이 쥐 한 마리를 관찰합니다. 그런데 이 주가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벌벌 뜁니다. 이 쥐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쥐를 관찰하던 이 마술사에게 이 쥐가 불쌍해지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술을 부려서 이 쥐를 변하게 해서 고양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변신한 고양이는 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개를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더 불쌍하게 느낀 마술사는 다시 한 번 마술을 사용해서 이 고양이를 개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가 된 이 고양이는 개가 되자마자 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호랑이를 두려워합니다. 불쌍하게 여긴 나머지 또 한 번 마술사는 마술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이 개를 호랑이로 변신시켜 주자마자 호랑이는 또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사냥꾼의 엽총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마술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언합니다. “내가 아무리 해보았자 이 두려움이 끝나지 않으므로 너는 별 수 없는 쥐새끼다. 다시 쥐로 돌아가라.” 그래서 다시 쥐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설화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끊임없이 엄습해 오는 두려움 앞에 피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하나의 상징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두렵고 답답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침착하게 네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구체적으로 아뢰어 응답 받은 기도를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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