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의 선택

By 담임목사 on September 22, 2019

본문: 창세기13장1-13절
제목: 롯의 선택

‘나 지금 떨고 있니’ 당시 최고의 視聽率을 자랑하던 Drama 모래시계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臺詞입니다. 한 동내에서 나고 자란 두 아이가 한 아이는 사형수로 형장에, 다른 아이는 사형을 집행하는 검사로 철없이 온 동내를 휘젓고 다니던 두 아이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두 아이는 자신들이 처한 불우하고 가난한 환경을 벗어나고자하는 선택과 방법의 차이가 가지 온 결과입니다. 한 아이는 지식으로 불우한 환경을 벗어나고자 공부를 선택했고, 한 아이는 폭력으로 가난을 벗어나고자 거리의 불량배를 선택함으로 한 아이는 형장의 이슬로 한 아이는 집행관으로 생의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인생길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사형수가 될 수 있고 검사도 될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좁은 길, 넓은 길, 선한 길, 악한 길, 복된 길, 저주의 길 등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롯은 선택을 잘못해서 결국 비참한 실패자가 된 사람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롯이 어떻게 선택을 했기에 패배자가 되었는지를 생각하면서 우리 성도들은 신앙적인 선택, 올바른 선택을 해서 롯의 전철을 밟지 말고 성공적인 삶, 복된 삶을 살 수 있을까를 살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물질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롯은 고향땅에서 숙부인 아브라함을 따라 나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가축도 많아지고 일하는 목자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간에 자리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은 물과 풀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결국에는 싸움을 번지게 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깊은 번뇌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궁리 끝에 이런 제안을 조차 롯에게 합니다. 8절에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 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게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눈앞에 보이는 넓은 땅을 보이면서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 눈을 들어보니 기름지고 푸른 땅이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소돔과 고모라 성을 선택해서 떠났습니다. 인간적으로 背恩忘德한 일이지요. 숙부 아브라함의 은덕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선택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마땅히 내 양과 염소가 굶어 죽더라도 나는 숙부님을 떠날 수 없습니다. 내가 숙부님 때문에 축복을 받았는데 내가 어떻게 숙부님을 떠나 살겠습니까?

우리 목자들이 자 죽고 우양이 다 굶어 죽더라도 나는 결코 숙부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숙부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떠나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인간 道理에 맞고 신앙적으로도 맞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롯은 道理나 신앙을 무시한 당장 수지맞는 물질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롯은 그 많던 재산이 다 불에 타 사라지고 신앙으로 본을 받지 못한 사위들은 코웃음 치며 피난 나가지 않았다가 모두 불에 타죽고, 雪上加霜 롯의 처는 뒤를 보지 말라는 천사의 당부를 무시하고 남겨 두고 오는 재산에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후에 경건한 훈련을 못 받은 딸들은 아버지 롯을 술 취하게 만든 뒤 동침하여 큰 딸에게서는 모압을 낳고, 작은 딸에게는 암몬을 낳아, 두고두고 이스라엘을 원수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이렇게 물질을 택한 롯의 가정은 패륜지가 되어 망하고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병리현상은 돈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길을 잃은 한 사람이 벙어리를 만나 안내를 부탁합니다. 그러자 벙어리는 돈을 내면 길을 일러 주겠다고 손으로 의사표시를 합니다. 길을 잃은 이 사람은 의미를 알아차리고 그에게 얼마의 돈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벙어리는 즉시 일을 열어 말로 길을 알려 주었습니다. “왜 돈을 얻지 않으면 벙어리인 척합니까?” 낯선 사람이 물었다. “요새는 말을 하는 것이 오직 돈이기 때문입니다.” 가짜 벙어리는 이렇게 말하며 지나갔다고 합니다. 돈이 말하는 세상은 불행합니다. 성실과 진실과 사랑이 말하는 세상으로 변해야만 합니다.

그러자면 각 개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 받고, 행함이 있는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는 믿는 성도들은 물질보다 먼저 신앙을 앞세우며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진정한 축복의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신앙의 길을 바로 가다보면 물질이나 명예는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2. 정욕으로 선택했습니다.
東洋的 三綱五倫으로 말하자면 롯은 숙부인 아브라함이 아무리 마음대로 선택하라고 했어도 숙부 때문에 부자가 되었으니 숙부에게 선택의 우선권을 양보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롯은 당장 눈으로 보기에 비옥하고 아름다운 땅을 보고 욕심이 나서 숙부에 대한 은덕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땅을 선택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무슨 일에나 항상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가를 생각하고 믿음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욕심과 정욕을 앞세워 선택하면 안 됩니다. 당장 눈에 보이게 잘될지 는 모르지만 결국은 실패와 멸망이 오고 마는 것입니다. 삼손은 많은 은사와 축복을 받은 나실 인이었지만 정욕대로 행하다가 생을 비참한 종말로 끝내고 만 사람입니다.

때때로 마귀는 정욕의 줄을 타고 들어와서 우리를 시험합니다. 믿음으로 조심조심 선택해야지 당장 수지맞는다고 욕심 부리며 마음대로 선택하면 안 됩니다. 솔로몬은 젊은 나이로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에 장수, 부귀영화, 원수의 생명을 멸함을 달라고 간구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잘 다스리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에 간구를 하나님께서 흡족해 생각하셨습니다. 에서는 순간의 배고픔을 참지 못하여 붉은 팥죽 한 그릇에 장자 권을 팔아넘겨주고 평생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탐심, 성욕, 물욕, 이 모든 정욕은 우리 자신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것들입니다. 정욕이 이끄는 대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됩니다.

시인 폴 발레리는 ‘눈으로 여자를 임신시킬 수 있다면 거리의 여자는 전부가 임신부일 것이고, 눈으로 살인할 수 있다면 거리는 시체로 가득 찰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을 보는 진상일 것입니다. 눈을 뜨고 귀를 열며 온갖 세상의 더러운 것들이 보이고 들리는 세상입니다.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대표적 신학자였던 오리게네스는 갑자기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는데 죽은 뒤에 발견된 글에 의하면 남에게 발견되지 않았던 자기 자신의 불붙는 정욕 때문에 고민 끝에 공직에서 후퇴하였다는 것입니다. 불 중에서 가장 무서운 불은 정욕의 불일 것이다.

3. 눈에 보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성경은 “믿음은 보이지 않은 것에 실상이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성도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믿고 따라가려고 합니다. 대단히 위험한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롯은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을 그대로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무서운 패배와 비극을 가져 왔습니다.

고린도후서5장7절에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 로라.”고 했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에게 배우자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을 아름다움이고 그 다음은 재산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사람 됨됨이나 믿음은 아랑곳 하지 않고 눈에 보기에 아름다운 껍데기만 보고 선택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보이는 대로 아름다운 것만 선택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고린도후서4장18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변질되고 사라질 때가옵니다. 그리고 우리 육신도 때가 되면 늙고 병들어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속사람, 즉 속마음은 늙거나 죽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회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라 했습니다. 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과 이브는 눈으로 복기에 먹음직스럽고 보함직스러운 善惡果에 눈이 멀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Henri Nouwen’ 박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신학자이며 하버드대학 교수로서 많은 보수와 명예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버드대학을 사임하고 매사추세츠에 있는 작은 정신지체 자 시설인Daybreak 학원의 직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정신 지체 자들의 용변 지도와 행동 교정, 그리고 식사, 세수, 옷 입히는 훈련 등 구질구질하고 고생스러운 일을 맡아 했습니다. 전 세계가 그에게 “왜 그러느냐?”라고 물었습니다. 혹시 위선이 아니냐? 이 질문에 대하여 Nouwen박사는 대답 대신 책 한 권을 썼습니다.

‘In the Name of Jesus’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책에서 Nouwen 박사는 “예수를 정말 아는 길이 무엇인가?”하고 되묻습니다. 또한 “예수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을 아는 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집니다. 그의 결론은 예수를 아는 길은 ‘내리막길을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보여 주신 종의 모습, 곧 복음의 교훈은 내리막길에서만 체험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은 그 동안 올라가는 길만 추구해 왔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 해 신동이라 추앙되었고, 하버드대학의 교수가 되었으며, 20여 권의 저서는 모두가 베스트셀러이고, 그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기 원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 깔려 있습니다.
Nouwen은 말합니다. “나는 그 동안 작은 성공의 외로운 꼭대기를 향하여 작은 인기, 작은 권력의 꼭대기를 향하여 오르막길만을 추구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담(정신지체자인 한 청년)군 곁에 앉았을 때, 나는 이런 인간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내리막길을 통해서만이 진정으로 예수를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르막길에서는 예수가 보이지 않는다. 오직 내리막길에서만이 복음서의 진정한 예수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항상 믿음으로 선택해야지 인간적으로 보이는 대로 선택하면 실패하여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구약성서 신명기30장19절에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올바른 선택을 하여 모두 천국 백성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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