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아끼자

By 담임목사 on September 20, 2020

본문: 전도서5장1-7절

제목: 말을 아끼자

본문은 ‘성전에 들어갈 때 발을 조심하라’고 했고,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고 했고, ‘서원한 것을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고 했고, ‘입으로 범죄 치 말라’고 했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형식적 예배, 무성의한 기도. 경솔한 서원’을 삼가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진정으로 깨닫지 못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그 어떤 헛된 想像이나 말을 앞세우지 말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분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말을 아끼라’는 것입니다.

말이 없는, 즉 言語가 없는 인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人間과 動物이 구분이 안 되고 文明의 진전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對話, 즉 소통입니다. 우리가 말을 하지 아니하고 느낌으로만 行動한다면 하루만이면 인류는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우리에게 ‘말을 삼가고 아끼라’고 교훈합니다. 舊約聖書 잠언11장7절에 “사특한 자는 입으로 그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고 했고 14장3절에는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잠언15장1절에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격동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온화하고 분명할수록 사람을 감동시키기 쉽지만 과격하고 간사한 말은 만사에 화근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행한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처럼 말과 행동은 항상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한 우리의 마음은 바꿀 수 있지만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돌이킬 수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말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조심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조심해야 것이 말이기에 어떻게 하는 것이 말을 아끼는 것인지 살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생각 없이 함부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17장27절에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고 했습니다. 말이 많다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교만하다는 뜻이고 말을 아끼는 자는 깊은 깨달음이 있어 신중하고 겸손하다는 뜻입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처럼, 입에 나온 말이 여러 사람에게 들어가기 때문에 말을 아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대 Greek 속담에 ‘혀는 뼈도 없이 약하고 작은 것이지만 사람을 찌르고 죽이는 것이다.’고 했고, Turkey 속담에 ‘혀는 칼보다 사실은 더 많이 사람을 죽였고, 혀가 길러지면 생명이 짧아진다.’고 했습니다. 함부로 말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말은 하면 할수록 끝없이 늘어지고 칼은 쓰면 쓸수록 무디게 됩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말이 안 되는 말, 어이없는 말, 당치않은 말, 밑도 끝도 없는 말, 이런저런 말들을 끊임없이 들어 심히 분하고 견디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모르는 체, 못 본 척 지나치면 바람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대꾸하고 따지면 끝없이 꼬리를 물고 결국에는 사건이 터지고 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간혹 모르는 체 지나치노라면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돌아설 때 한 칼에 자라버립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돌아서면 결코 후회하거나 돌이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 가운데 ‘나는 뒤 끝은 없어’입니다. 가장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말입니다.

신약성서 야고보서 3장5절 이하에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고 했습니다.

아주 작은 불씨 하나가 화근에 되어 온 집을 태우듯이, 아주 작은 혀가 온 몸을 망치게 한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람에 말을 할 때나 하나님께 기도할 때나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기도의 모범으로 주기도문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1. 급하게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순간을 참으면 일생이 편하다.’고 했고 ‘순간을 못 참으면 저 세상으로 간다.’는 유머가 있습니다. 언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바로 옆 자리에 미국사람 둘이 앉아 두 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주로 자기 자랑, 아이들 이야기, 남의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이미 故人이 되셨지만 우리 교회에 Johnson권사님이 계셨습니다. 교회 들어서면 집에 갈 때까지 말을 합니다. 그 중에 가장 독한 말은 오늘 교회 안 나온 사람은 지옥 간다는 말입니다. 제가 옆에서 들으면서 아슬아슬합니다. 거기에 성질까지 급해서 온갖 봉사와 사랑 그리고 헌신을 한 순간 다 까먹고 맙니다.

그러나 제가 호흡 있는 동안 잊지 않고 기도해야할 사람 가운데 한 분인 것은 분명합니다. 어느 날 안 되겠다 싶어 큰 소리로 화를 한번 내더니 그 뒤로는 슬슬 제 눈치를 보면 제 앞에는 조심을 하십니다. ‘무불간접’이라는 말처럼 말을 급하게 많이 하다보면 실수를 많이 하게 되고 무책임한 행동이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허위로 고소하고 비난하는 사람들 앞에서 침묵하셨습니다. 악의 세력이 밀어붙이는 일에 진실이 통하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침묵하신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존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잠언13:3)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는 시험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벌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고 금이나 은처럼 단련시켜 진리를 증거 하게 하심입니다. 말에 따르는 비난에 사실이라면 변명할 필요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도 더우나 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꼭 필요한 곳에서 말하고 깊이 생각해서 말하고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1.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 ‘말이 많으면 공산당이다.’고들 했습니다. 그리고 ‘말로 다 갚는다고들 했습니다. 잠언10장19절 이하에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고 했습니다.

말은 많이 하지 않을수록 좋고 말할 때 엄숙함과 겸손한 태도를 가지며 진지하고 고상한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내가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남을 높이고 격려하며 위로하고 웃을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말이 남에게 소망을 주기도 하고 절망을 주기도 합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16:24)고 했습니다. 우리는 남에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는 귀한 말이 많이 하여야 하겠습니다. 함부로 혀를 놀리면 어떻게 됩니까? 남에 말하기 좋아하면 어떻게 됩니다. 말이 많으면 무엇을 면키 어렵다고 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라는 찬양의 기도처럼 우리는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일에 공헌하면 재물이나 시간을 아끼듯 말도 아끼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쓰임 받은 귀하고 존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복을 받아 잘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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