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파수군을 세우라

By 담임목사 on March 3, 2019

본문: 시편141편1-4절
제목: 성령의 파수꾼을 세우라

올해로 백주년이 된 삼일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삼일절기념 주일을 전 세계 한국교회들이 지키며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별도로 기념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오늘 예배 가운데 삼일절의 정신을 기리고 담아 민족의 정기를 머나먼 이국땅에 이어가고자 합니다.

解放 된지 7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식민지의 잔해와 상처가 남아 우리를 아프게 하고 때로는 우리를 분열하게도 합니다. 그리고 민족끼리 싸운 육이오 전쟁의 상흔이 얼마쯤 더 세월이 지나야 치유될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忘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학창시절 부르던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라는 노랫말이 입가에 맴돌 는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된 북미정상회담이 결렬 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겠구나, 생각하며 실망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파수꾼을 세우는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은 동내마다 높은 망대가 있었습니다. 침입자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용도와 신부를 데리러 오는 신랑을 살피는 용도로도 필요했습니다. 성경은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사탄의 침입을 경계하고 재림하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파수꾼을 세우라고 합니다.

본문의 다윗은 자신의 입에 파수꾼을 세워 입술의 문을 지키게 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자신의 부르짖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간청합니다. 한 마디로 자신의 마음이 악을 향하지 않도록 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파수꾼을 세워야 하는지 살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눈에 성령의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눈은 모든 사람과 동물이 보는 기능을 맡은 感覺器官입니다. 사람의 눈은 모든 사물을 思考하여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가치 판단을 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으로 본 것만 가지고 가치판단의 기준을 삼습니다. 그런데 모든 만물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때문에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성경을 교훈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보이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관심은 인류 최초로 사람을 유혹하여 죄를 범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에게 종교가 필요하게 됩니다.

舊約聖書 창세기3장6절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함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라고 했습니다. 인류 최초로 죄를 범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아담과 하와에게 주시면서 동산 가운데 있는 善惡果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동산 한 가운데 있는 善惡果가 이리가도 보이고 저리가도 보이고 사방에 보입니다. 자꾸 보다보니 궁금한 생각이 가큼 들었습니다. 왜 먹지 말라고 할까? 보면 볼수록 궁금증이 더해만 갑니다. 그리고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갈수록 희미해져갑니다.

바로 이때 노려 사탄이 하와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그러자 하와가 뱀에게 “모슨 소리냐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번에는 뱀이 여자에게 이야기 합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바로 이 말에 하와가 스스로 살피기 위해 세워둔 파수꾼이 사라지고 오직 자신의 어리석은 눈과 생각만으로 善惡果를 따먹은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7절 말씀입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파수꾼이 사라진 아담과 하와가 서로 벌거벗은 몸이 보여 부끄러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때문에 파수꾼이 없는 우리의 눈에는 부끄러운 모습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할 때 자신의 어리석은 눈과 생각만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지를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아 판단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7장24절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에 성령의 파수꾼을 세워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기준을 삼지 않기 바랍니다.
2. 입에 성령의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구약의 지혜서 잠언10장8절에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패망하리라”고 했고, 10절에는 “눈짓하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련한 자는 패망하느니라.”고 했고, 11절에는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에게 유익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남들까지도 죄악으로 이끄는 멸망의 원인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야1:26)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특한 자는 입으로 그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잠11:9) 는 잠언의 기자의 말대로 오늘 많은 성도들이 입을 통해 정직하고 덕이 되는 말보다는 자신의 유익이나 명예를 구하기 위한 거짓말과 아첨의 말과 그리고 비방과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런 말들은 당장 마음이 후련하고 속이 시원하고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스스로를 멸망으로 인도할 뿐입니다. 잠언 기자는 “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18:7)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입으로 어떤 말을 하고 계십니까?

혹 세상 사람들처럼 사특한 입으로 이웃을 망하게 하는 말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항상 진실을 말하고 이웃에게 평안을 끼치는 말을 하여야 합니다. 舊約聖書 민수기22장에 보면 발락과 발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암을 치실 생각이 없으신데 발락이 지레 겁을 먹습니다.

겁을 먹은 모암 왕 발락은 복술가인 발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할 계획을 세우고 발람에게 사람을 보냅니다. 초청받는 발람은 경솔하게 발락의 신하들을 따라 나서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명에 따라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발락은 따라오기를 거부한 진짜 이유를 모르고 뇌물을 주어 환심을 사게 됩니다.

뇌물에 현혹된 발람이 태도를 바꾸어 그들을 따라 나선 것입니다. 뇌물이 파수꾼을 넘어트린 것입니다. 뇌물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려 가는 길목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길 막고 서있는데 발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자를 알아본 나귀가 알아보고 가는 길을 멈추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발람이 나귀에게 길을 돌이키라며 채찍질을 합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여시니 나귀가 주인에게 왜 때리느냐며 항의를 합니다. 바로 그때 발람이 영적으로 눈이 열려 주의 사자가 칼을 빼어 들고 선 것을 보게 됩니다. 탐욕과 교만함은 우리의 영적인 눈을 멀게 하고 다른 말을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의 탐욕에 빠지지 말고, 영적 눈이 어두워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하고, 불의한 길을 가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땅에 드러내며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하여 자신의 입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3. 손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世上事 모든 일은 사람의 손에서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손으로 남의 것을 빼앗기도 하고 남을 핍박하기도 하며 불의 행하기도 합니다. 이런 손은 없는 것보다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5장30절에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죄 가운데로 유혹하고 범죄를 유발시키는 원인들에 대해 다 제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죄에서 떠난 삶을 살고 악의 요소들과 죄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힘써야 하며 악은 자라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단호하게 자르는 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떤 순을 가지고 게십니까? 혹시 멸망으로 인도하는 불의한 손이 아닙니까? 만약 그러시다면 지금 즉시 자신의 손에 파수꾼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악한 세대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유익만 추구하는 불의를 일삼으며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성도들은 눈과 입과 손에 성령의 파수꾼을 세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웃을 위해 사용할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체를 잘 보전하여 하나님께 축복 받음은 물론이요 복음의 빛을 드러내는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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