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뜰에 거하는 자.

By 담임목사 on August 18, 2019

본문: 시편65편1-5절
제목: 주의 뜰에 거하는 자

‘뜰’이란 집 안의 앞뒤나 좌우로 가까이 있는 평평한 땅을 이르는 말입니다. 마당보다 조금 높고 좁습니다. 둘러싸여 있으나, 덮여 씌워져 있지 않은 지역을 이른 곳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카체르’라고 하는데, ‘울타리’ 또는 ‘둘레’라는 뜻으로 구약성경에는 개인의 뜰, 궁전의 뜰, 성막의 뜰, 성전 뜰, 등에 대해서도 이 말이 씌어져 있습니다.

본문에서 ‘뜰’이란 성막이나 성전의 뜰을 이르는 말인데, 그곳에는 하나님의 백성 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고, 신약시대에는 주의 뜰, 주의 집, 주의 성전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하였는데, 특히 성도들과 하나님의 내밀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처소를 강조한 표현입니다.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은 많은 민족 중에 자기들만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라며 주의 뜰’에 거할 수 있는 특별한 민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우리 믿는 모든 성도들이 주의 뜰에 거할 수 있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복을 누릴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복이 무엇인가? 살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수요저녁예배 설교를 위하여 멀리 가시면 꽈배기를 한 바구니 사주면서 누나들에게 동생들 보살피고 잘 보라며 나가시면 밤늦게 돌아오십니다. 누나들이 꽈배기를 다 먹고 밤이 깊어지면 이불을 깔고 자라고 합니다. 잠이 오질 않아 이리저리 뒤척이다. 밤이 깊어 부모님이 집안 뜰에 올라서는 소리를 들고 평안하게 잠이 들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믿는 성도들이 우리 어릴 때와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멀리 있을 때 불안하고 기쁨이 없고 근심과 걱정뿐이지요. 남부럽지 않을 만큼 재물도 가졌고, 지위도 가졌지만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없고 늘 坐不安席,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워 한 군데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을 ‘진득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성질이나 행동이 끈기가 없고 찰지지도 못하고 어디 한 곳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쫓겨 다니듯 매사에 안정감이 없고 평안하지 못합니다. 솔로몬은 이런 사람을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전4:6)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것은 높은 지위나 많은 재물이 아니라 마음에 평안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 선생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4장장7절)고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육신이 쇠약해지면서 마음의 평안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변해 갑니다. 지난 주간에 조그마한 나사 하나가 tire에 박혔는데 日常이 모두 뒤죽박죽 엉망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사건이 생긴 것도 아니고, 天災地變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조그마한 나사 하나로 인하여 평안함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온 마음을 다하여 주의 뜰에 거함으로 두려움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평안을 누리시를 바랍니다.

2.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近來에 들어 과학의 발달로 복제양 누리가 만들어 지고 생명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창조된 모든 생명체에게 영생을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구약성서 창세기 3장24절에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인류역사 속에 많은 인물들이 不老長生을 꿈꾸며 별의별짓을 다 해보았지만 단 한 사람도 살아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만석꾼 부자 죽을병이 들어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자고 전 재산을 탕진했지만 결국 죽고 후손들은 알거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처소를 허락해 주셨다고 하면서 그 영생복락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요17:3)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말씀하셨습니다.

맹자는 사람의 道理를 남기고, Greeks의 Socrates는 철학을 남기고, Aristotle는 과학을 남겼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생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이 세상에 썩어질 양식을 구하지 말고 영생하기에 필요한 양식을 일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Olympic에서 금 매달을 딴 어느 선수가 언론과의 interview에서 한 말이 기억에 남아 도전이 됩니다. ‘죽기 살기로 했더니 안 되어 죽기로 했더니 이겼다.’ 사람마다 자신을 드러내고 높임 받고 명예를 얻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 죽기로 노력합니다. 한 audition에서 우승한 가수가 노래 가사 첫 글자를 萬번도 넘게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돈과 명예를 다 얻어 縱橫無盡 활동하고 있는데 얼마나 갈까하는 염려가 앞서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인간은 유한 존재이고 세상은 변화무상하기 때문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찍이 베드로사도는 “모든 육채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양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다.”(벧전1:24)고 한 것입니다.

길가에 나가보면 바로 어제 핀 것 같은 나무 잎이 벌써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면 시들어 떨어지는 나무 잎처럼 이 세상의 모든 영광은 살지게 연기처럼 순간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뜰에 거하는 자들은 떨어져 지는 헛된 영광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디모데후서10장10-12절에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 때 더욱 영광이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평안을 만드는 자가 아니라 평안을 택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평안을 만드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평안을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진정으로 회개하는 마음으로 내가 만들어 놓은 평안을 받아들이겠는가? 아니면 불신앙으로 인해 영원히 벌을 받겠는가?’라고 여러분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러시아의 작가 ‘Tolstoy’ 의 작품 중 ‘인간은 무엇을 사는가.’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하엘’이라는 천사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벌로 지상에서 구두직공이 되어 일을 했습니다. ‘미하엘’은 일하면서 몇 가지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인간에게 베풀어 있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어느 날 한 신사가 천사인 줄 모르는 이 구두직공에게 “한 일 년 동안 튼튼하게 신을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미하엘’이 보니 그 신사 옆에 죽음의 천사가 있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에게 1년을 운위하는 것을 본 ‘미하엘’은 “인간에게 베풀어 있지 않은 것”이 죽음의 날짜임을 알고 엷게 웃습니다.

언제 호흡이 멎을지 모르는 우리 인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과 영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한 치 앞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더구나 우리 인간은 죽을 밖에 없는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 믿음으로 주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버길’여사의 詩 가운데 ‘영광에서 영광으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 오 얼마나 놀라운 말인가!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바라볼 때, 우리가 이 비천한 자들이 오, 놀라운 은혜여! 우리 주님의 형상과 동일한 형상으로 변할 것이다. 그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러할 때 우리는 주의 뜰에 거하게 되어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누릴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는 참된 평안과 영생 그리고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주의 뜰에 거하는 자가 받게 될 이 세 가지로 복을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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