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돌아 섭시다

By 담임목사 on July 1, 2018

본문: 마태복음26장20-25절

제목: 지금 돌아 섭시다.

본문은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식사를 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이 한 목소리로 “주여! 내니이까”라고 큰소리로 외치자.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그가 나를 파리라”고 하셨습니다.

25절에 보면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가로되 랍비여 내니이까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그런데 가룟유다는 그 길로 나가 예수님을 팔고 맙니다. 24절에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가룟유다가 속으로 중얼 거닙니다. “그걸 어떻게 앗았지. 빨리 서둘러야지” 그 길로 서둘러가서 예수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이때 비록 이미 스승을 배반하고 팔았더라도 양심의 찔림을 받고 이 기회에 돌아섰다면 창자가 터져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룟유다는 끝까지 버티고 고집을 부리며 돌아 서지 않고, 다시 말하면 회개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자신의 스승을 팔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본문에 나오는 가룟유다의 불행한 사건을 교훈삼아 지금 바로 이 시간 돌아서야하는데 어떻게 하여야 돌아 설 수 있을까 살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돌아서야 합니다.

‘늪’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땅이 우묵하게 두려빠지고 늘 물이 괸 곳’이라고 국어사전에 정의해 놓았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은 ‘늪’있습니다. ‘빠져나오기 힘든 상태나 상황.’으로 예를 들면 ‘절망의 늪에 빠지다’ ‘침체의 늪에 빠지다.’

절망의 늪에 빠진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각 사람에게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침체의 늪에 빠진다는 것은 사회적인 상황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절망의 늪에 빠질까를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부주의로 인해서, 둘째는 욕심 때문에, 셋째는 무식해서입니다. 우리말에 ‘해찰’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물건을 이것저것 집적이어 해침. 또는 그런 행동.’ ‘일에는 마음을 쓰지 않고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함.’이라고 그 뜻을 정의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키면서 ‘해찰하지 말고 곧장 다녀와라’고 당부합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이것저것 호기심에 끼웃거리면 사고가 납니다.

어머니가 저녁무렴에 장에 가서 콩나물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킵니다. 시장에 들어서니 이것저것 구경꺼리가 많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을 못 차리고 부주의로 돈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혹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콩나물 대신 찐빵을 먹고 말았습니다.

오늘 가룟유다의 문제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죽기 살기로 따라 다린 것은 예수님인데. 늘 만나고 내통한 것은 예수님을 죽이려하는 원수들이었습니다. 해찰을 한 것입니다. 의로운 예수님을 건성으로 따르고 마음속에는 온통 욕심으로 가득했습니다.

‘孟母三遷之敎’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가리키기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뜻입니다. 공동묘지 근처로 사니 맹자 매일 묘지 파는 흉내를 내며 놀이를 합니다. 시장 근처로 이사를 했더니 이번에는 물건 파는 흉내를 내며 놀이를 합니다, 서당근처로 이사를 했더니 공부에 빠져 열심히 책을 읽습니다.

화투치기 좋아하는 사람과 자주 만나면 놀음쟁이가 됩니다. 술 좋아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면 주정뱅이가 됩니다. 말 많이 하는 사람과 자주 만나면 말 많은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우리의 위치를 점검을 해봅시다. 좋은 곳이며 가치 있는 일인지를 살펴 더 늦지 전에 지금 돌아 섭시다.

이스라엘의 다윗왕은 우리아라는 충신의 아내를 왕의 권력으로 빼앗고 우리아를 암살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겠지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나단 선지가자 다윗 왕을 찾아와 그 사실을 이야기 하면서 회개하라고 책망을 합니다. 순간 다윗은 생각합니다. 저걸 그냥 죽여서 영원한 비밀로 감춰.

그런데 다윗 왕은 회개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돌아설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죄와 유혹의 수렁이라면 늦기 전에 속히 돌아섭시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 실패하기 전에 돌아서야합니다.

지금 전 세계의 시선이 Russia World cup에 모여 있습니다.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갈라집니다. 좀 더 열심히 할걸 후회해도 기회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중국의 도박사들 가운데 자살소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1위 독일과 사상 가장 약체라는 한국과 경기에 독일의 승리에 많은 돈을 Betting 했는데 한국이 승리를 했습니다.

앞서 두 경기에서 패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였고 한국쯤이야 라는 안일한 독일 선수들은 설마가 사람을 잡고 말았습니다. 경기에 진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지만 더욱 더 가슴 아픈 일은 인생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주인공 가룟유다는 재무를 맡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재정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고 심지어 착복까지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를 도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제자로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범죄 조직원이 두목을 팔았다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제자가 스승을 팔아 넘겼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철도사업가가 임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거대한 철도왕국을 이룩했고 수 천만 달러의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눈앞에 둔 이 사업가는 아들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지금 이 세상에서도 가장 비참한 실패자의 손을 붙잡고 있다.”

그때 아들이 대답하기를 “무슨 말씀을 하세요, 아버지? 아버지가 실패자라뇨? 아버지는 위대한 철도왕국을 건설하셨고, 수많은 사람들을 고용했으며 수 천만 달러를 벌어들이셨잖아요. 아버지가 실패자라니 천부당만부당하신 말씀입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사업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결코 그렇지 않다. 이런 일을 하는 동안에 나는 그리스도를 멀리 떠났다. 그리스도 안에서 있지 아니한 모든 자는 다 실패자들이다.” 그의 말은 참으로 옳았습니다. 그리스도 없는 인생을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리석은 자여, 너는 실패한 자로다’라고 말씀하실 것이 틀림없습니다.

자기 스승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유다는 돈을 맡은 관리자로서도 실패했고, 제자로서도 실패했고, 자신의 인생에서도 실패했습니다. 결국그는 나무에 목을 매여 자살하였고 땅에 떨어져 창자 터지는 비극적인 최후 맞이했다고 성경은 증언 하고 있습니다. 만약 만찬자리에서 예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했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일 지금 사업이 잘 안되고 일이 부진하고 하는 일이 계획대로 안 되고 행복이 깨어져 가고 있다면 빨리 그 원인을 찾고 거기서 돌아서야 합니다. 예수님의 오른팔이라고 자부하며 가룟유다와 함께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베드로도 예수님이 붙잡혀 가자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정하고 저주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새벽닭이 울자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회개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더 늦기 전에 돌아섰고 가룟유다는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고 가룟유다는 천추만세에 저주 받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이 돌아서야 할 시간입니다.

3. 주님이 포기하기 전에 돌아서야 합니다.

구약성서에 기록된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께서 포기하신 성이었습니다. 그 결과 불과 유황불로 멸망을 당했습니다. 가룟유다도 주님께서 포기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다면 좋을 뻔하였느니라.”고 하셨고,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주님께서는 가룟유다가 제자로서, 돈을 맡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인간답게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신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가룟유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온갖 좋은 환경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파멸로 치닫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구약성서 이사야1장5절에 보면 “너희가 어ㅉ미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 하느냐”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더 늦기 전에 돌아섭시다. 성경에 보면 돌아온 사람들은 다 용서받았고, 고침 받았고, 축복받았고, 행복해졌습니다. 그러나 자존심과 교만과 유혹과 향락 때문에 그리고 세상 미련 때문에 돌아서지 않은 사람은 다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예수 안에 세상이 있고, 사업이 있고 직장이 있고 일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예수님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거나 중요하게 여기면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마지막 기회입니다. 더 늦지 전에 돌아섭시다. 주님께서는 오라, 그리하면 용서하겠다. 팔을 벌리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돌아오면 축복해 주시고 행복을 주시겠다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아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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