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받은 여인

By 담임목사 on March 11, 2018

본문: 잠언31장28-31절

제목: 칭찬받은 여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사건들이 우리들의 고향땅 한 반도와 미국에서 일어나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전쟁의 위기로 치닫던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는데, 이 사건을 대하며 우리가 주목해 봐야할 것은 ‘배려와 존중과 칭찬’입니다.

國際社會로부터 불량국가라는 汚名과 함께 制裁를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하여는 배려와 존중을, ‘Pax America’ 스스로 국제사회 평화의 중심이라 생각하는 패권주의 미국에 대하여는 칭찬을, 그 결과 전쟁이 아닌 對話로 국면을 전환시킨 조용하고 겸손한 한국의 대통령을 영국의 한 매체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목했습니다.

1937년 개봉한 History is made at night’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영화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영웅호걸이 많지만 그들을 움직이는 힘은 여인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女人의 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10절에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고 했습니다.

진주보다 더 값있는 여인을 현숙한 女人, 혹은 경건한 女人이라 칭하는데, 요즈음 사람들이 경건을 ‘점잖다’는 말로 생각하여 통용합니다. 점잖다는 ‘젊지 않다’는 뜻인데 젊지 않다는 늙었다는 의미입니다. 한 마디로 젊은이들처럼 주먹질하지 않고, 뛰기 않고, 까불지 않고, 무게가 있고, 엄숙하고, 어른스럽다는 것입니다.

中世 基督敎는 경건을 생활 속에서 찾으려고 애섰습니다. 육정이나 世俗的인 생활을 불경건한 것으로 여기고 금욕과 탈속을 경건으로 여겼고, 東洋의 불교도 비슷한 삶을 경건으로 정의하고 노동을 신앙의 수련과정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근행에 성공하면 성자의 기둥 위의 성자 등으로 일컬음을 받았습니다.

잠언기자는 여인의 경건을 성실하고 부지런해야 하며, 남편에게 신실하고, 이웃에게 인자와 덕을 베풀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본문을 중심으로 칭찬받은 여인, 즉 현숙한 여인이 어떤 여인을 말하는지 살려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현숙한 여인은 남편을 잘 내조하는 사람입니다.

본문11-12절에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현숙한 여인은 지혜로운 여인인데 지혜로운 여인은 남편을 잘 내조하는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본문23절에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라고 했습니다. ‘그’는 현숙한 여인인데, 현숙한 여인은 남편의 신임을 얻는 여자로서 가정의 모든 살림을 관활하고 언제나 남편의 유익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남편으로 하여금 지역사회에서 존경과 명에를 갖도록 내조하는 여인입니다.

舊約聖書創世記2장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하셨고, 22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했습니다,

22절 이하에 보면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로다.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夫婦 관계의 기초는 애정과 신뢰에 있고, 夫婦는 서로 현신적은 봉사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 내린 축복 중에 가장 으뜸 되는 복이 가정입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부는 인륜의 시작이요, 만복의 근원이다. 비록 지극히 친하고 지극히 가까운 것이지만 또한 지극히 바르고 지극히 삼갈 처지거늘 세상 사람들은 도무지 예로 공경할 줄을 잊어서 단번에 서로 너무 가깝고 허물없이 되어 마침내는 업신여기고 능멸함이 이르지 않은 바가 없게 되니 이것은 다 사로 조심하고 공경하지 않는 데서 온 것이다.’

야고보사도는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2-25).

2. 현숙한 여인은 노동의 즐거움과 가치를 아는 여인입니다.

잠언기자는 현숙한 여인을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잠31:13-15)라고 했습니다. 현숙한 여인은 나태하거나 사치를 하지 않고 근면하고 성실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엄마들에게는 몸빼바지 안주머니라는 요술주머니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 나 뭐’하면 그 속에서 별이 별것이 다 나옵니다. 배고프다며 보체는 아이에게는 과자가, 연필이 필요한 아이에게는 돈이, 그런데 그것들은 안 먹고, 안 입고 아낀 피와 살 같은 것입니다. 그 사실을 어른이 되어서야 알아 후회하지요.

이 엄마의 희생과 헌신과 노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눈물 콧물 흐리며 보던 ‘삭발의 모정’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객지에 나아가는 아들에게 하얀 쌀밥에 고깃국 먹이고자 머리털을 팔아야 하는 엄마의 모습, 이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아들의 모습.

그런데 그런 감동스런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고 돈 때문에 부모를 버리고 심지어 부모를 죽이기까지 하고, 자기만 잘 살자고 자신의 아이를 버리는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럽고 야속하기만 합니다. 왜 그럴까? 무감동, 무관심 속에 오직 소유에만 집착하는 결과가 안일까? 생각하면서 존재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잡지가 독일의 어머니들이 얼마나 부지런한지 분석했습니다. 그들은 부엌일에 연간 8백 시간을 쓰고, 닦는 접시가 7천 2백 개에 해당한다고 하고, 이것을 줄줄이 세우면 파리 에펠탑보다 더 높고, 25년 간 결혼 생활한 주부의 경우 쇼핑만을 위하여 걸었던 거리가 1만 4천 마일이고, 남편에게 “저녁 식사에 무엇을 먹겠느냐?”고 물어본 시간을 합치니까 4개월에 해당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본문은 현숙한 여인은 자신과 가족들에게 능력에 따라 할 일을 하게하고, 가족들이 나태와 무위도식에 빠지지 않게 하고, 일하는 즐거움과 생산의 기쁨을 누리게 하고, 부지런히 일하기 위해서 가족을 잘 먹이고 잘 보살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어 가시기 바랍니다.

3. 현숙한 여인은 노동의 열매를 잘 분배할 줄 아는 여인입니다.

본문20-22절에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라고 했습니다.

현숙한 여인은 가족들이 수고로 얻은 소산을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며 살게 하고, 가난한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재물은 축적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분배하여 함께 누리고 사는데 있습니다. 사람은 생명이 부요함에 있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今世紀들어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제창한 혁명적 사회주의 이론 즉 생산 수단의 사회화에 따른 무계급 사회를 주창하며 재산의 사유화를 금하고 노동과 분배를 평등화한다는 사회주의 국가가 무너졌습니다. 이론에 불과했습니다. 분배의 불균형이 원인이었습니다. 본문 성경에서 나눔이란 땀 흘린 대가로 인한 분배입니다.

신약성서 누가복음12장19-21절에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고 했습니다.

또한 현숙한 여인은 지혜로 말하며 사랑으로 자녀들을 훈계하여 가정의 법도를 세워가며 자녀에게 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인생관을 갖게 하여 성실함으로 사회에 봉사하게 하며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의롭게 하여 자녀들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고 보람 있게 하여야 합니다.

본문은 이런 현숙한 여인에게 생활자체가 행복이고 상급이지만 남편으로부터 칭찬받고 그녀의 모든 수고와 노고를 보상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공양을 받아 그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고 모든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람이며 위로가 되고 자랑이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30절에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했고, 31절에는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현숙한 여인,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영원히 누리게 되는데 이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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