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자

By 담임목사 on July 7, 2019

본문: 출애굽기23절14-17절
제목: 하나님께 감사하자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할 절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무교절로 애굽에서 나온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이고, 둘째는 맥추절로 밭에 뿌린 첫 열매를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이고, 마지막으로 수장절로 밭에서 거두어 저장한 것을 감사여 지키는 절입니다. 이 절기는 모두 감사를 근거로 하는 절기입니다.

유신정권 시절 反體制 운동하다가 무기징역형을 받고 감방에 갇히게 된 한 젊은이가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신체검사 때 간호사를 만나는데 몇 해 반복하여 만나다보니 친해졌습니다. 당시 思想犯는 일체 면회를 금지했기에 유일하게 만나는 민간인이 간호사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간호사가 올 때마다 빵이며 사탕 등 간식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간호사 묻습니다. ‘뭐 필요한 것이 없느냐고’ 가지고 온 호빵을 먹고 있던 젊은이가 생각을 합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당시 사상범에게는 아무것도 반입이 안 되었습니다.

젊은이는 한 참 생각하다가 어린 시절 여름성경학교에서 받아 읽었던 성경이 생각나 영어 공부도 할 요량으로 영한성경을 부탁합니다. 독방 안에서 소일삼아 성경을 열심히 읽다가 신약성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18절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을 읽었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해가 뜨면 무더위와 악취 모기와 싸워야 하고 밤이 오면 강추위 그리고 빈대와 싸워야 하는 처지에 뭐 감사할 일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사하라’는 말씀이 마음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좌우를 살펴봐도 감사할 일이 없습니다. 더구나 이 안에서 죽을 수 있다는 불안에 두려움이 날마다 엄습해 옵니다.

세월이 가다보니 이제는 모기나 빈대는 문제가 안 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잡을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악취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악취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한 낮에 악취로 인하여 아무도 오지 않은 틈을 타서 옆방의 사상범과 대화를 못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속으로 감사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첫째는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죽일 수 있는 모기나 빈대로 태어나지 않고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감사하고 그리고 지성인으로 행동하는 양심을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이 암흑같이 어두움 속에서 성경 말씀으로 인하여 꿈을 꿀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감사를 하나님께 드립니까? 우리 믿는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시민된 것을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께 무엇을 감사할까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기쁜 마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장발장’이란 사람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쓴 ‘레미제라블’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는 가난한 노동자로 가난과 허기에 굶주린 조차들을 위하여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5년 형을 선고받고 ‘툴롱’ 감옥에 복역하다 4차례나 탈옥한 죄로 19년의 징역을 살았습니다.

宗敎改革 이후 프랑스의 한 市民은 오십년간 징역을 살았는데 그의 죄명은 여왕이 극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휘파람을 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땅 한 조각 훔쳐 먹고 휘파람 한 번 잘 불어 평생을 징역을 살았는데, 오늘 날 하나님을 거역하는 성도들은 몇 형이나 받아야 할까요?

그러나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집나간 탕자 아들이 돌아오기를 밤새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가 돌아오기를 勞心焦思 기다리는 그 사랑은 우리 사람의 이성이나 지성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신6:5)합니다.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만, 우리가 불평하면 하나님께서는 괴로워하십니다.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께서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 사랑과 감사의 조건들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첫 수확한 열매를 감사하며 드려야 합니다.

구약성서 출애굽기 23장19절에 보면 “너희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의 감사는 마음에서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이 행동으로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보이지 않은 마음의 감사가 보이는 물질의 감사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큰 도시로 나가 부자가 되겠다는 꿈으로 열심히 일해 사업을 시작했는데 번번이 실패를 하자 청년은 죽어버리자고 작정하고 새벽 일찍 주방을 지나다가 식탁위에 놓인 편지를 보았습니다. 시골에 계신 어머니에게 온 편지였습니다.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 싶어졌고 이내 추억 속에 감추어진 어머니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고향을 떠난 지 십 오년이나 지났고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던 아줌마는 주방 식탁에 약속의 상자를 만들어 놓고 그 속에 성경을 구절을 써서 넣어 두고 매일 찾아가면 하나씩 꺼내 읽어주고 사탕을 하나씩 주곤 했습니다. 죽기 전에 약속의 상자와 아줌마를 보고 싶었습니다.

아줌마는 죽고 싶은 내 마음을 이해하실 거야 망설이다가 전화를 하니 너무나 반갑게 반아 주시고 이런저런 추억 속이 이야기를 하다가 묻습니다. ‘아직 약속상자를 가지고 계시지요?’ ‘그럼 아직도 가지고 있지’ ‘그럼 하나 뽑아서 읽어 주세요.’ 아줌마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하나만 더 읽어 주세요.’ 이번에는 시편37편5절 말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를 읽어 줍니다. 그는 오랫동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후에 ‘제가 약속했던 것 하지 않았습니다. 첫 열매도 드리지 않았고, 십일조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만 더 읽어주세요.’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 순간 그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상의 것을 바치기 원하며, 최상의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백 살에 얻은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상의 바치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이삭을 바치기로 결단하고 시행으로 옮긴 것은 최상의 것을 바칠 줄 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처음 것과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인색하지 않게 넉넉함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9장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인색하여 억지로 낸 헌금을 기뻐 받으시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고 넘치는 복을 내려 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발달된 물질문명은 하나님에 대한 의식을 말살시켰습니다. 부자는 배에 기름이 껴서 하나님을 잊었고, 가난한 사람은 배가 고파 하나님을 잊었다. 배운 사람은 적은 지식에 눈이 멀어 하나님을 기억치 않고, 무식한 사람은 무식하여 하나님을 찾지 못합니다.

법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릅니다. 꽃을 노래하고 산수를 노래하면서도 하나님을 찬송할 줄 모릅니다. 돈, 연애, 권세에 머리 숙이는 자는 많으나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희귀합니다. 밥 한 그릇, 돈 몇 원에 사람끼리 감사할 줄은 알면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지는 않습니다.

디모데전서6장7절에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는 것과 입을 것이 있는 즉 족할 줄로 알 것이니라”고 했고, 잠언11장24절에는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최상의 것으로 복을 내려주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복을 받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바치는 시간과 재능 그리고 물질과 몸 등을 아끼지 말고 드리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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