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

By 담임목사 on July 28, 2019

본문: 고린도전서4장1-5절
제목: 하나님의 일꾼

‘성실’는 명사로 ‘성숙하여 열매를 맺음.’ 그리고 ‘정성스럽고 참됨.’이라고 정의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보통 ‘성실’하면 ‘개미’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것은 개미 특유에 부지런함 때문이 아닌 가합니다. 부지런하다는 것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한다는 것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일꾼은 성실하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구약성서 잠언에 보면 ‘용감한 여인은 부지런하다.’고 했습니다. 잠언은 그녀의 근면성을 세 가지로 묘사하고 있는데 ‘첫째, 열심히 일한다. 둘째,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 셋째, 수익을 낸다.’고 이렇게 부지런하게 일한 결과는 그녀는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성실한 女人은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잠31:13). 여인은 자신의 의지로 일을 선택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며, 그리고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잠31:15).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잠31:24). “밭을 살펴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잠 31:16).

이와 같이 부지런하면 일의 분복이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복을 받는 비결이라는 뜻입니다. 본문1절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라고 했고 2절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잠언에서 말하는 ‘성실한 여인’같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의 인생을 청지기 인생이라고들 합니다. 주인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그 소유를 맡김과 같습니다. 청지기를 그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맡은 일에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를 하나님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하는데, 이 시간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일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깨어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24장42절에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수제가 베드로는 죽기까지 주님과 함께 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열정을 가졌지만 육신이 약하여 그 날 밤에 예수님과 함께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들도 부지런하게 자기를 수련하지 못하면 약한 육신의 지배를 받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기 십상이기 때문에 항상 깨어 기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에베소서6장18절에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들은 불의를 행하거나 죄를 짓지 아니하며 어떤 사탄의 시험에도 넘어가지 아니하고 사탄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청지기인 우리를 향하여 깨어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깨어 기도함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당부 드립니다.

2.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知慧는 ‘사물의 도리나 이치를 잘 분별하는 정신 능력. 슬기.’이고, 知識는 ‘지식배우거나 실천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라고 국어사전에 정의해 놓았습니다. 마태복음10장16절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 하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일꾼이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교회에서 직분을 맡는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교회에서 직분 맡은 자들은 지혜롭고 순결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지혜롭지 못한 자들의 수고는 주님이 오실 그 날에 모두 다 무너지고 사라지고 만다고 했습니다.

八旬노인이 복숭아나무를 심고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그 나무에서 복숭아를 따 잡수시기 바라십니까? 라고 묻습니다. 노인이 삽질을 멈추고 대답합니다. “아니요. 내 나이 80인데 그럴 수가 있나요. 난 평생 복숭아를 즐겨 먹었는데 내가 심은 나무에선 따먹은 적이 없었죠.

아마 다른 사람들이 나무를 심지 않았더라면 나는 하나도 먹어 보지 못 했을 거예요. 그래서 나는 다음 후세들이 내 경우처럼 심지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지금 나무를 심는 거죠. 이것이 앞서 나무를 심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정이라고 생각하죠.” 이 얼마나 소박한 마음씨인가!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며 복음을 전하는 이유입니다. 자손만대에 이르러 복을 받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성경주석자 ‘Matthew Heny’는 지혜로운 길을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첫째, 기회를 놓치지 말라, 둘째, 늘 배우는 자세를 가져라, 셋째, 인내를 가져라.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인내와 끈기가 꼭 필요하다.”

‘Carlyle’은 “인간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행운과 행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없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공자는 현명한 제자를 많이 두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자장과 자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선비가 공자를 찾아와 “선생인, 가장과 자하 중 어느 제자가 더 현명합니까.”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한 공자는 “자장은 현명함이 좀 지나치고 자하는 좀 모자라는 편이지.”라고 대답했다. 공자의 대답을 들은 선비는 “그 말씀은 자장이 더 낫다는 말씀이겠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고개를 흔들며 이렇게 대답했다. “지나친 것과 모자라는 것은 둘 다 좋지 않은 것일세.” 지혜도 균형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지런한 일꾼이 되려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세상 지식의 이론에 치우치지 말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지혜로운 청지기를 주님께서 칭찬하신 것처럼 우리도 충성되고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 스스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갖고 맡은바 자기 직분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3. 충성스러워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올바른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44-46절에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과 교회에 하나님 나라를 전할 사명을 주시고 그 직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충성하지 못하고 게으르면 악한 종이 되고 부지런하여 충성을 다하여 사명을 완수하면 우리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1950년 6. 25 전쟁이 터지자 미국의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이 한국의 전황을 살피기 위해서 부랴부랴 한강 인도교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쌍안경을 가지고 인도교 건너편의 형편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이미 이때는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어 있었고, 강 건너편에는 이미 인민군들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쌍안경으로 강 건너편을 보게 된 맥아더 장군의 눈은 문뜩 강 이쪽 편에 서있는 부동자세의 군인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맥아더 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탄 지프차를 타고 이 병사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이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왜 끊어진 다리 앞에 서 있느냐?” 이 병사가 대답합니다. “이것이 제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언제까지 여기 서있을 작정인가?” 이때 이 병사는 부동자세 한 자세로 대답했습니다. “새로운 명령이 하달될 때까지입니다.”

전세는 위급하고, 지휘 계통은 사라지고, 지휘관들도 도망하는 형편에서 적이 바로 코앞에 와 있는데도 도망칠 생각을 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위치를 지키는 이 병사의 투철한 군인 정신을 목격한 맥아더 장군은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외쳤습니다. “이런 군인이 있는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감동을 받은 맥아더는 그 날로 당장 미군 병력의 출동 명령을 내리고, UN군이 참전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전투를 뒤집어 놓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맥아더 장군의 회고록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충성스런 한 명의 군인이 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만약 우리 믿는 성도 가운데 단 한명의 충성스러운 군사와 같은 성도가 있다면 그는 인류를 구하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2장10절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 주를 믿는다는 것은 입으로만 주께 대한 신앙 고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모두를 주님께 바쳐 충성을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 의의면류관을 받는 자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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