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길 (엡 4:1-3)

매일 부부 싸움을 하는 가정이 있다. 부부가 서로 감정 대립을 하면서 불화한다. 가정이 평안한 날이 없다. 그래서 아이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적응을 못한다. 급기야 아이들이 가출을 한다. 불화하는 가정이 있고 화목한 가정이 있다.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고 마음과 뜻이 맞지 않다. 그 가정은 화평이 없다. 반대로 마음과 뜻이 하나되는 가정이 있다. 그 가정은 화목하게 된다. 오늘 성경은 교회가 하나되는 길, 화평하는 길을 말한다.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의 서신이다. 바울은 현재 감옥에 있다. 감옥에 가는 사람들은 여러 유형이 있다. 어떤 사람은 강도로, 어떤 사람은 절도로, 어떤 사람은 살인으로, 어떤 사람은 사기죄로 감옥에 간다. 바울은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로 감옥에 갇혀 있다. 그는 감옥에서도 자기 사명을 다하고 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편지를 보내서 성도들에게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바울은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말한다. 너희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이다. 또한 너희는 오늘 우리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으로 부르셨다. 그것은 언제냐. 우리가 죄인이 되었을 때다(롬 5:8). 우리는 주를 믿기 전에 죄와 허물로 죽었다(엡 2:1). 죄인인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는 멸망하고 지옥의 형벌을 받는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부르셨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영원히 죽을 우리가 주 예수를 구주로 믿게 하셨다. 주님은 우리 죄를 그 아들의 십자가의 피로 씻어 주셨다. 또한 주님은 우리가 의롭다함을 얻게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 앞에서 모든 겸손과 온유로 행해야 한다. 겸손과 온유는 주님의 마음이다. 부름 받은 우리는 주님처럼 겸손해야 한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은 지극히 낮아 지셨다. 성자 하나님이신 주님은 사람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셨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가장 낮은 자리에 서야 한다. 그러면 교회는 하나된다. 겸손은 성령이 주는 마음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겸손해 진다. 겸손은 사랑이다. 온 성도가 성령이 주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교회는 하나된다. 교만은 하나됨을 해친다. 우리는 하나되기 위하여 겸손해야 한다. 교회는 겸손과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다. 바울은 자신을 모든 성도들 중에 가장 작은자보다 더 작다고 낮춘다(엡 3:8).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신을 우리 교회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여겨야 한다. 자기를 높여서 큰자로 여기면 교회의 화평을 깨뜨린다. 주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지혜와 은혜를 주신다. 성경은 말한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며 도리어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연합하라”(롬 12:16)고 말한다. 우리는 낮은 마음을 가지고 연합해야 한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하셨다.   

온유는 주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마음이다. 온유는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못을 용서하고 받아주는 마음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것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롬 15:7). 주님은 죄인된 우리를 사랑으로 받아 주셨다. 우리도 서로를 사랑과 온유함으로 받아 주어야 한다. 그러면 교회는 하나될 수 있다. 우리는 주님이 나를 오래 참아 주신 것처럼 서로에 대하여 오래 참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들고, 싫고, 화가나고, 감정이 안 좋아도 참아야 한다. 우리는 사랑으로 서로 용납해야 한다. 거기에 하나됨이 있다. 

교회는 한몸 공동체다. 교회는 한 성령의 공동체다. 교회는 한 마음 공동체다. 교회는 한 아버지, 한 주님을 섬기는 공동체다. 교회는 한 운명공동체다. 모두가 한 몸으로 연합되어 있다. 한 사람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교회는 한 믿음 공동체다(엡 4:4-6). 교회는 화평의 공동체다. 우리의 화평이신 주님의 공동체다. 그래서 모두가 화목해야 한다. 교회는 평강의 영인 성령으로 주님의 한 몸을 이루는 공동체다. 화평을 깨뜨리는 것은 성령과 주님에게 해를 끼친다. 교회가 서로 화목하면 하나된다. 성경은 말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가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골 3:15). 불화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역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서로 화평하기를 힘써야 한다. 교회의 화평을 해치는 일을 피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내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화평하게 하시고 한 몸 되게 하신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평안이 없고 불화하는 성도와 교회는 주님을 슬프시게 한다. 교회가 화평하면 칭찬을 듣고, 신뢰를 얻고, 전도가 잘된다. 

여러개의 꽃이 있다. 그것을 줄로 묶으면 하나가 된다. 평안의 줄이 있다. 여러 성도를 평안의 줄로 묶으면 교회는 하나된다. 평안의 줄은 성령의 역사다. 성령은 각 성도의 마음에 평안을 준다. 그래서 모든 성도가 화목하고 하나되게 한다. 온 교회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성령이 주는 평안이 있어야 한다. 평안한 마음으로 살기를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성도와 화평하기를 힘써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다. 주님은 자기의 목숨 값으로 화평을 이루셨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본받아서 교회의 화평을 위해서 모든 노력과 희생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교회의 주인되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해야 한다. 주님 앞에서 온전하고 바른 교회는 화평하는 교회다.      

The Way to Become One (Ephesians 4:1-3)

In some families, the husband and wife quarrel every day. They are in conflict with each other and are constantly in discord. There is no day of peace. So the kids have hard times adapting to such an environment. Some kids run away from home. Some families are in discord and others live in harmony. When there is conflict of opinions and minds aren’t in agreement, that family lacks peace.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family whose minds are in unity. Then the family is harmonious. Today’s Scripture talks about the way for the church to become one and be in harmony. 

Ephesians is Apostle Paul’s letter. Paul is currently in prison. There are different reasons for which people go to prison. Some people are imprisoned for robbery, some for theft, some for murder, and others for fraud. Now Paul was imprisoned for preaching the gospel. And even in prison, he fulfilled his calling. Although he cannot physically go to the church in Ephesus, he taught the word of God to the Ephesian believers through a letter.

Paul says, “…live a life worthy of the calling you have received.” You are believers in the church of Ephesus. You also refers to us today. God called us through the gospel. When was it that he called us? It was when we were still sinners (Romans 5:8). Before we believed in Jesus, we were dead in sins and transgressions (Ephesians 2:1). We, who are sinners, were destined to die eternally. We were destined to be punished and be thrown into hell. But God called us and enabled us, who were dead in our sins and transgressions, to believe in Jesus Christ. Our Lord washed away our sins through the cross of his Son. Moreover, he enabled us to receive righteousness. And he gave us eternal life. He made us his children and let us inherit the kingdom of heaven.

Therefore, we must live in humility and gentleness before the Lord. Humility and gentleness are the mind of the Lord. We must be humble like Jesus as people who received his calling. Jesus, who is the highest, lowered himself to the least position. God the Son came to the world as a man and lowered himself to death. We ought to have the mind of Christ and lower ourselves to the lowest place. Then the church will become of one accord. Humility is the heart that the Holy Spirit gives. When we live by the Spirit, we become humble. Humility is love. When all the members of the church have the mind of love that the Spirit gives, the church will become of one mind. But arrogance puts an obstacle to becoming of one accord. In order to be of one accord, we must be humble.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people who are gentle and humble. Paul humbles himself by saying he considers himself less than the least of all the Lord’s people (Ephesians 3:8). Likewise, we must consider ourselves the least in the church. When we become conceited and consider ourselves great, it breaks the unity of the church. Jesus gives wisdom and grace to the people of humility. The Bible says, “Live in harmony with one another. Do not be proud, but be willing to associate with people of low position” (Romans 12:16). We ought to be humble and associate with each other in peace, just as Jesus associated with the tax collectors and sinners. 

Gentleness is the state of obedience and acceptance of the Lord’s Word. Gentleness forgives others’ faults and accepts them. “Welcome one another as Christ has welcomed you, for the glory of God.” (Romans 15:7). The Lord accepted us sinners with love. We must also accept one another with love and gentleness. Then, the church can become one. We must be patient with one another as the Lord is patient with us. We must be patient even if we are displeased, angry or have feelings against another. We must forgive one another. That is where unity lies.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one body.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one Spirit.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one mind. The church is a community that serves one Father, one Lord.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one destiny. We are all united as one body. One person in the church has influence over everyone. Moreover,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one faith (Ephesians 4:4-6). The church is a community of peace. It is the community of the Lord of peace. Thus, every member has to be at peace. The church is a community that forms the Lord’s one body through the Spirit of peace. Breaking the peace harms the Holy Spirit and the Lord. When the church is at peace, it becomes one. The Scripture says,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Colossians 3:15). Dissension goes against God’s calling. We must never forget that we are one in the Lord. 

We must strive to be at peace with one another. We must avoid all things that break the peace of the church. We must love one another as ourselves. Thus, we must please the Lord who gave us peace and made us become one body. A church and believers without peace and in conflict grieve the Lord. On the other hand, when the church is at peace, we receive compliments, gain trust, and can evangelize effectively. 

When you tie flowers together, they become one. There is a string of peace. If we tie all believers together with the string of peace, the church becomes one. The string of peace is the work of the Holy Spirit. The Holy Spirit gives each believer a mind of peace. Thus, all believers are at peace and become one. For a church to become one, it needs peace from the Holy Spirit. Members must strive to live with a peaceful mind. We must strive to be at peace with other members. Jesus died on the cross so that we can have peace. The Lord bought peace with his life. We must remember that we must imitate our Lord and dedicate our lives for the peace of the church. In such a way, we must please and glorify the Lord who is the owner of the church. A church that is blameless before the Lord is the church of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