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때에 영웅이 등장한다는 말이 있다.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이 나타나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했다. 그는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군을 격퇴하였다. 사사기는 이스라엘의 죄와 그에 따른 하나님의 징벌,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개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의 반복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읽은 성경도 그러한 배경 가운데 등장한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국가적인 위기에 한 구원자의 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한 백성으로서 구별된 생활을 해야 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말씀을 순종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주를 불순종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다. 이스라엘의 죄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가져왔다. 우리 역시 주님의 거룩한 성도요 자녀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주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죄 가운데서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는 불순종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죄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국가를 곤경에 빠뜨린다. 또한 죄는 영혼을 파괴시킨다. 한 사람의 죄는 모든 사람에게 사망을 가져 왔다(롬 5:12).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형벌로서 그들의 대적을 강성하게 했다. 하나님은 모압 왕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의 연합군을 형성하여 치게 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자기의 영토를 빼앗겼다. 우리가 믿음에서 떠나 불순종하면, 주님은 우리의 영적인 힘을 약화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대적인 세상과 악한 세력의 유혹에 굴복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전쟁은 물리적 싸움이 아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과의 싸움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면, 우리는 영적으로 강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대적을 물리쳐 이길 수 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대적 모압왕을 18년 동안 섬겼다. 우리 나라는 36년간 일본에 지배되었다. 우리 민족은 복음을 거부하고 선교사를 박해했다. 하나님은 이에 따른 징벌을 내린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벌로 인한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었다. 그들은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시요.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라고 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죄는 속히 떠나야 한다. 우리는 속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자복해야 한다. 우리는 회개하고 기도하며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주님은 구원의 손을 내미신다.
하나님은 한 구원자를 세우셨다. 그는 베냐민 사람 왼손잡이 에훗이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억압으로 고통 중에 부르짖었다. 주님은 구원자 모세를 보내셨다. 하나님은 블레셋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구원자 다윗을 세웠다. 하나님은 3.1 운동 때에 유관순을 세우셨다. 그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의 고통에 매여 있는 우리를 위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에훗은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쳤다. 이것은 비극이다. 나라를 빼앗긴 이스라엘은 힘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대적에게 공물을 바친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일본에 공물을 바쳤다. 일본은 우리의 땅을 마음대로 지배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강제로 잡아가고 지하자원과 산림자원 그리고 먹을 양식을 강탈했다. 우리가 믿음과 말씀을 떠나면 우리의 대적이 우리를 강탈 할 수 있다. 그들은 강하게 되어서 우리의 심령과 영혼을 지배한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대항할 힘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대적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하여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강하게 되어야 한다.
에훗은 45cm 되는 칼을 오른쪽 허벅지에 숨기고 모압 왕에게 공물을 바쳤다. 모압 왕 에글론은 매우 감각이 둔했다. 에훗은 공물을 바치고 가다가 다시 돌아 왔다. 그는 모압 왕에게 ‘은밀히 할 말이 있다.’고 말하자, 모압 왕은 모든 신하들에게 물러가라고 했다. 에훗은 왕과 단 둘이 있었다. 그는 왕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허벅지에 있는 칼을 빼서 모압 왕을 찔렀다. 그 칼은 심장을 관통하고 등 뒤에까지 나갔다. 그리고 그는 칼을 찌른 채로 그대로 두고 문을 잠그고 나왔다. 모압 왕의 신하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왕의 움직임이 없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 갔다. 그들의 왕은 이미 죽어 있었다. 에훗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앞장서서 그들의 원수를 갚았다. 그들은 요단강을 장악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땅에 있던 모압 군인 만명을 죽였다. 모압은 결국 이스라엘에게 굴복했다. 그래서 그들은 80년 동안 평화를 누렸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군병으로서 대적과 맞서 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먼저 우리의 구주되시고 대장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영적 군병으로서 믿음과 말씀 그리고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과 그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승리하며 주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우리는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님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히 3:1). 우리는 주님 앞에서 의의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대적인 세상과 악한 세력을 지배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의 영광을 누려야 한다.
Deliverer (Judges 3:15 – 17)
There is a saying that a hero arrives in the nick of time. During the Imjin War, Admiral Yi Sun-shin saved the country from a crisis. With only 12 ships, Yi defeated the Japanese armed forces who came with 133 ships. The book of Judges records the reiterations of God’s punishment for Israel’s sin, Israel’s repentance, and God’s deliverance. Today’s passage is a scene in such a context. It records the emergence of a deliverer in a national crisis.
As God’s chosen and holy people, Israel had to live a distinguished life. That is, they had to fear God and obey his words. However, they were disobedient. They committed sin before God. Israel’s sin eventually brought about God’s wrath and punishment. We also are the Lord’s holy people and children, and must live a distinguished life. We must obey God’s word by faith. If we do not repent of our sins, we will have to receive the consequences of disobedience. Sin throws ourselves, our family, and our country into difficulties. Not only so, but it destroys the spirit. One person’s sin brought death to all people (Romans 5:12).
As a punishment for Israel’s sin, he made their enemies strong. He provoked the king of Eglon to form allied forces with Amon and Amalek and attack them. So Israel’s land was taken by their enemies. When we depart from faith and disobey, the Lord weakens our spiritual strength. As a result, we succumb to the temptations of our enemy, the world and the evil power. A Christian’s war is not a physical one. It is a war with invisible spiritual forces. When we obey by faith, we will become spiritually strong. And we will be able to defeat our enemies.
Israel was subject to their enemy, the king of Moab, for 18 years. Korea was subject to Japan for 36 years. Korean citizens had rejected the gospel and persecuted the missionaries. So God had brought punishment accordingly. Israel cried out to God in anguish due to God’s wrath. They cried and desperately prayed, ‘We are sorry, Lord. We have sinned. Please forgive us. Please save us!’ We must remember–we must be quick to depart from sin. We must be quick to kneel before God and confess our sins. We must repent, pray, and obey. Then the Lord will reach out his hand of deliverance.
Now God sent a deliverer. He was Ehud, a left-handed Benjamite. In Egypt, the Israelites cried out to God in anguish due to Pharoah’s oppression. So God sent Moses as their deliverer. God appointed David as a deliverer in Israel’s fight against Goliath the Philistine. For the Independence Movement Day in Korea, God appointed Gwan-soon Yu, who sacrificed her life for the country. God sent our deliverer Jesus Christ for us who were bound to sin and death.
Ehud brought a tribute to Eglon, king of Moab. This is a tragedy. Israel, whose land was taken away, was strengthless. So they paid tribute to their enemy. Korea also paid tribute to Japan. Japan conquered Korea and forcibly seized people, and robbed the country of the underground resources, forest resources, and food. When we depart from faith and the word of God, our enemies can rob us. They will become strong and control our spirits. But we will be strengthless to resist. Therefore, we must be alert and pray so that we do not provide our enemy an opportunity to conquer us. We must become strong.
Ehud strapped a 45cm double-edged sword on his right thigh under his clothing and went to the king of Moab to pay tribute. Eglon king of Moab was very insensitive. After paying him tribute, he left the king’s presence but then returned to him and said ‘I have a secret message for you.’ Then the king told his attendants to leave them. Now only Ehud and the king were in the room, and as Ehud was saying ‘I have a message from God for you,’ he drew his sword from his right thigh and plunged it into the king’s belly. The sword sank in and his bowels discharged. He left the sword sunken in, and locked the door and went out to the porch. When the king’s servants noticed that the king was inactive for a long time, they unlocked the door and went in. The king had already died. Ehud called together the Israelites. He took the lead in paying back their enemy. They took over the fords of the Jordan and the Israelites killed ten thousand Moabites. As a result, Moab was made subject to Israel and Israel enjoyed 80 years of peace.
We must remember that we have to fight our enemy as soldiers of the Lord who saved us. To do that, we must first obey the Lord who is our Savior and leader in faith. At the same time, we must arm ourselves with faith, God’s Word and prayer as spiritual soldiers of God’s Kingdom. We must fight for the Lord and his kingdom. Thus, we must always triumph and glorify the Lord. We must fix our thoughts on Jesus who died on the cross for our sins (Hebrew 3:1). We must live a holy life of righteousness before the Lord. We must overcome our enemy, the world and the evil power. As a result, we must experience the glory of trium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