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산다. 모든 관계는 하나님이 정하신다.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혈육관계요, 필연관계요, 운명적관계다. 사람의 의지와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다. 오늘 성경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녀야 할 자세, 의무, 그리고 윤리를 말한다.
1절에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된다고 말한다. 자녀된 본분과 위치는 순종이라는 것이다. 자녀는 마땅한 도리요 의무로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해야 하는 것과 같다. 부모는 자녀를 낳고 기른다. 자녀는 부모의 돌봄이 없이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부모 없는 자녀는 없다. 하나님은 부모를 세우시고 자녀를 두셨다. 자녀는 부모의 은혜와 사랑의 그늘에서 자란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부모를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다. 불순종은 자녀의 본분과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녀는 나이에 상관없이 부모를 순종해야 한다. 자녀는 어린 아이 때에, 청년 때에, 장년 때에 상관 없이 순종해야 한다.
오늘 성경은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말한다. 이 말은 주를 믿는 사람으로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모범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입은 사람으로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모를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를 순종하는 자녀는 부모를 순종하게 되어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부모에게도 순종하셨다(눅 2:51).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아버지에게 순종했다. 그는 아버지를 본받아서 제물로 드리기까지 순종했다. 주 안에서의 순종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부모님이 예수 믿지 말고, 교회 가지 말고, 사랑으로 행하지 말고 감사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순종과 별개이다. 주님께 대한 순종이 우선이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지 말라는 말은 절대로 순종하지 않으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거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에 벗어나지 않는 것은 모두 순종해야 한다. 부모를 순종하는 옳은 일이다. 하나님 앞에서 잘한 일이다. 부모는 순종하는 자녀를 옳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2절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말한다. 자녀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서 세상에 태어난다. 부모는 일생 동안 자녀를 사랑하고 위하고 돌본다. 부모의 마음은 자녀를 떠나는 법이 없다.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녀를 잊지 못한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밤낮으로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것이 부모다. 그래서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한다. 자녀는 먼저 부모의 은혜와 사랑을 가슴 깊이 되새겨야 한다. 그래야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게 된다. 요즘 자녀들은 부모 없이 홀로 자란 줄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부모를 홀대하고 공경하지 않는다. 그것은 주를 불순종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는 아버지는 아버지로서, 어머니는 어머니로서 공경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자 자녀에 대한 본분을 다하면서 수고하고 돌보기 때문이다. 부모 중 어느 한 편만 공경해서는 안된다. 어떤 자녀들은 아버지만 공경하고 어머니는 경대한다. 이것은 잘못 된 것이다. 엄마하고 대화하고 아버지와는 대화 단절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슬퍼한다. 심지어 자녀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도 받는다. 이것은 분명 자녀의 잘못이다. 자녀는 동등하게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또한 자녀는 부모를 귀히 여겨야 한다. 부모를 가볍게 여기고 천대해서는 안된다. 오늘의 현실은 안타깝다. 많은 자녀들이 부모를 짐으로 여긴다. 마음으로부터 부모를 밀어내는 경우가 많다. 성경은 말한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잠 23:22). 부모를 귀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계시면서도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에게 부탁했다. 우리는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근심케 하고 슬프게 하고 괴롭게 해서는 안된다. 성경은 모든 일에 부모를 기쁘게 하라고 말한다(골 3:20).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필요를 공급하고, 모든 정성으로 섬기고,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려야 한다. 자녀는 부모가 고통 속에 있는 데도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자녀는 부모가 자식 키운 보람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래서 부모 마음에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한다.
부모 공경은 상이 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에게 보상을 약속하셨다. 그것은 잘 됨과 장수다. 우리는 우리 자녀가 잘되기를 원한다. 자녀가 잘되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로 키워야 한다. 우리가 잘되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원한다. 이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보상이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모든 일에 형통하고, 번영하고, 성공하고, 장수하기를 원하면 부모 공경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상과 복을 받아 누려야 한다.
Obeying Your Parents (Ephesians 6:1-3)
Many people live in relationships. God determines every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n particular, is blood-related, inevitable, and destined. It’s not based on human will or choice. Today’s passage talks about the attitude, obligations, and ethics we should have in a parent-child relationship.
Verse 1 says that children should obey their parents. The duty and role of children is obedience. It is the children’s duty to obey their parents. This is the same idea as obeying God the Father. Parents give birth to and raise a child. It is impossible for kids to survive without parents or guardians. So there are no children who are without parents or guardians. God made parents and gave them children. Children grow up in the shade of their parents’ love and favor. Thus, God requires children to obey their parents. Disobedience is going against the commands of God. It is not doing one’s duty as children. Regardless of age, children should obey their parents. Whether they are little kids, teenagers, or middle-aged, children should obey their parents.
Today’s passage says to obey in the Lord. This means to obey as believers in Christ. As the people of faith, we ought to be exemplary in obedience. We must obey as people who received God’s grace of salvation. We must obey our parents as children of God. Children who obey God the Father will also obey their parents. Jesus obeyed God the Father. And he also obeyed his parents in this world (Luke 2:51). Abraham obeyed God. Isaac, Abraham’s son, obeyed his father. He followed his father’s example and obeyed even to being sacrificed as an offering. To obey in the Lord means to obey according to the word of God. For example, if parents tell you not to believe in Jesus, or go to church, or act in love, or be thankful, these go against God’s commands and should not be obeyed. Obedience to the Lord should be our top priority. Jesus does not obey someone telling him not to be crucified because it goes against the will and word of God. We must remember–we must obey everything that doesn’t deviate from the word of God. Obeying parents is a right thing. It is a good thing before God. Parents consider their children to be good and right when they obey.
Verse 2 tells us to obey our father and mother. Children are born to this world through their father and mother. The parents love and care for their children all their lives. Parents’ hearts never leave their children. Parents never forget their children to their death. Parents take care of a disabled child day and night. That is why the Bible tells us to respect our parents. Deep within their hearts, children must first remember their parents’ grace and love and respect them for it. Children these days think that they grew up on their own. Thus, they mistreat their parents and do not respect them. This is not only disobedience to their parents but disobedience to the Lord.
Furthermore, children have to obey the father as a father and the mother as a mother. This is because fathers and mothers each take care of their children according to their duty. We should not only obey one of the parents. Some children obey their father, but not the mother. This is wrong. Some children speak to their mother, but not the father. That makes the father feel left out, lonely and sad. Some of these parents even feel that they were abandoned by their children. This is the fault of their children. Children must obey their parents equally. Children must cherish their parents. They must not think lightly of their parents and mistreat them. Today’s reality is unfortunate. Many children think of their parents as burdens. Many shun their parents from their mind. However, the scripture tells us, “Listen to your father who gave you life, and do not despise your mother when she is old” (Proverbs 23:22). Caring for one’s parents is obedience to God. Jesus, even while on the cross, asked John to take care of his mother, Mary. We must not grieve our parents and make them concerned or painful. The scripture tells us to please our parents in everything we do (Colossian 3:20). Children must understand their parents, provide for their needs, serve them wholeheartedly, and help them the best they can. Children must not be indifferent to their parents who are struggling. Children must make their parents feel rewarded for nurturing them. They must not make their parents feel regretful.
There is compensation for obeying our parents. God promised compensation for those who obey their parents. That compensation is prosperity and longevity. We want our children to be prosperous. To make our children prosperous, we have to teach them to obey their parents. We also must obey our parents to be prosperous. Everyone wants to be healthy and live a long life. This is a reward given by God to those who obey their parents. We and our children have to obey our parents in order to be prosperous, successful and live a long life. According to God’s command, we have to obey our parents as that is our duty. As a result, we will enjoy the Lord’s blessings and compensation.